경산 여천동 마을

대구한의대 한방식품조리영양학부 학생들이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 식생활 영양개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대구한의대.
대구한의대가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식습관 등 건강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이들 바탕으로 건강상담과 영양교육 등을 실시, 어르신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대구한의대(총장 변창훈) 한방식품조리영양학부는 지난 2일 오성캠퍼스 융합관에서 경산시 여천동 마을 어르신 40명을 초청해 ‘어르신네 건강관리를 위한 영양교육 및 영양상담’을 실시했다.

이번 영양교육 및 영양상담은 어르신들의 치아 상태나 식습관 등 건강관련 설문 조사와 함께 인바디 측정기를 통해 체중, 신장 및 신체 체성분(근육과 체지방량), 빈혈, 혈압 등을 측정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건강 상담을 가졌다.

또 이번 프로그램에는 5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어르신들과 함께 노인기의 건강한 식단관리에 대한 영양교육과 뷔페 식사를 통한 5가지 기초식품군을 다양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하는 실습수업을 함께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지역 어르신들은 “매년 절기마다 영양교육과 영양상담, 요리실습교육 등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대구한의대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교실에서 배운 전공지식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활용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건강관리 전문가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지도교수로 참여한 한방식품조리영양학부 공현주 교수는 “학생들이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지역주민들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올바른 인성 함양과 전문 지식인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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