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형 스토리 웹툰작가 양성…경북웹툰창작체험관 입문교육과정 운영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이 경북형 스토리 웹툰작가 양성을 위해 ‘2019 경북웹툰창작체험관 입문교육과정’을 7일부터 운영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경북도에서 주최하고 진흥원이 주관하는 ‘2019 거점형 웹툰창작체험관’ 사업의 일환으로, 진흥원은 4년 연속 우수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 3일 영남대학교 디자인관에서 열린 전문가 특강을 시작으로 ‘스토리텔링’과 ‘나도 웹툰작가’ 과정이 순차적으로 운영된다.

전문가 특강은 네이버 인기 웹툰 작가인 배진수 작가를 초청해 ‘웹툰 작가의 길’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배 작가는 웹툰 창작 아이디어 발굴 방법과 웹툰 작가가 되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 등 웹툰 창작 노하우를 아낌없이 펼쳐놓을 예정이다. 만화와 웹툰에 관심 있는 경북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스토리텔링’ 과정은 ‘동네변호사 조들호’를 연재한 해츨링(김양수) 작가가 만화 개론과 스토리작법 이론을 지도한다. 안동 진흥원과 영남대학교에서 각각 7일과 8일부터 4주간 진행된다.

‘나도 웹툰작가’ 과정은 최근 드라마 ‘황후의 품격’ 애니메이션 작업을 한 김대일 작가가 강사로 참여한다. 웹툰에 입문하는 수강생들에게 필요한 연출 이론 강의와 더불어 드로잉 및 원고 작업 관련 실습을 병행한다. 오는 9일부터 영남대학교에서 주 2회(목·금) 4주간 진행된다.

올해 5차년도로 접어드는 웹툰 창작 교육과정은 기존 수강자와 입문과정 수강자, 데뷔를 준비하는 작가의 작품 퀼리티 향상에 초점을 두고 진행한다. 이를 위해 세부적인 테크닉 지도를 위한 중급과정을 다수 개설하고 심화 과정도 확대 편성해 운영한다.

이종수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장은 “국내 웹툰 시장은 매년 성장하고 있으며, 한국 웹툰의 해외 진출로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해내고 있다”며 “웹툰 분야의 지역 인재를 발굴양성하여 웹툰 산업의 저변을 넓힐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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