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심에서 고급승용차 두 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오전 10시 38분께 서구 평리동 왕복 6차선 도로에서 제네시스ㆍ에쿠스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제네시스 운전자와 동승자 2명이 크게 다쳤고, 에쿠스 운전자 등 2명도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사고 후 에쿠스에서 불이 났으나 소방 당국이 차량 10대와 대원 31명을 투입, 화재 발생 10여 분 만에 진화를 마쳤다.
경찰 관계자는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한 결과, 에쿠스가 중앙선을 침범한 것으로 보인다”며 “에쿠스 운전자의 조작 미숙으로 추정되는 상황이지만, 추가 조사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