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가꾸기 활동.

“건강하게 무럭무럭 잘 자라길 바래.”

군위군 의흥면에 있는 의흥초등학교(교장 강봉한)는 최근 유치원생부터 6학년 학생까지 전교생이 참여해 학교 텃밭과 연못(의육지) 가꾸기 활동을 시행했다.

7일 의흥초등학교에 따르면 텃밭과 연못 가꾸기 활동은 5∼6학년의 실과 및 3∼4학년의 과학 교과, 1∼2학년의 통합 교과와 연계해 ‘생명 존중과 사랑’이라는 인성 함양에 도움이 되고자 했다.

텃밭 가꾸기 활동은 땅콩, 방울 토마토, 고추, 고구마, 수박 등의 모종을 준비해 학생들이 직접 학교 텃밭에 심고 물주기 활동을 했다.
 

학교의 작은 연못 가꾸기 활동.

또, 학교의 작은 연못 가꾸기에는 형형색색의 크고 작은 비단잉어를 준비해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연못에 비단잉어를 방류하고 먹이 주기 활동을 하면서 이후 동물과 식물이 자라는 과정을 살피고 동물과 식물이 자라는 데는 많은 정성과 노력이 필요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느껴 보는 행사를 했다.

6학년 박준현 학생은 “다 함께 모종도 심고 비단잉어도 연못에 방류하면서 서로가 힘을 돕는 것의 중요함을 느꼈고, 앞으로 식물과 잉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강봉한 교장은 “텃밭에 학생들이 직접 작물을 심고 연못에 잉어를 정성 들여 키워가는 모습을 통해 우리 아이들의 자라는 모습도 이처럼 건강하리라 생각되며, 동물과 식물을 정성 들여 키워가는 과정을 통해 자연을 사랑하고 생명의 소중함과 사랑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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