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어업인 지원 조례안 등 18건 의결, 추가경정예산안 24억여 원 삭감
불빛축제 차질없는 준비도 당부

포항시의회(의장 서재원)는 16일 제26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포항시 제 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18건을 의결한 뒤 열흘간의 회기를 마무리 지었다.
포항시의회(의장 서재원)는 16일 제26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포항시 제 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18건을 의결한 뒤 열흘간의 회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날 본 회의에서 조민성 의원은 포항 운하의 현 실태와 문제점 및 주변 전통시장과의 연계 등 포항운하 활성화 방안에 대해, 김민정 의원은 ‘호미곶에 위치한 흑구문학관의 중요성과 의의를 설명한 뒤 흑구문학비 도심 이전 및 전문관리를 통한 지역문화자산화에 대해, 방진길 의원은 포스코 침상코크스공장 시설계획 유보 재검토 및 집행부의 적극적인 유치의지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

또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가 심사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자치행정위원회의 ‘포항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제산업위원회의 ‘포항시 어촌·어업인 지원에 관한 조례안’, 복지환경위원회의 ‘포항시 지속가능발전 기본 조례안’, 건설도시위원회의 ‘포항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지원 조례안’ 등 모두 18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각 위원회별 활동을 살펴보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박희정)는 포항시장이 제출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2조1020억원(당초예산 대비 2675억원 증가)의 심사를 마쳤다.

제1회 추경예산안 중 세입예산과 세출예산 중 특별회계는 원안가결했고, 일반회계는 행사 예산을 일괄 20% 삭감하는 등 소모성 예산 24억5200만원을 삭감해 예비비로 편성시켰다.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방진길)는 ‘포항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3건의 조례안 심사와 함께 간담회를 통해 대구·경북 해양 컨벤션센터 건립 기본구상 용역, 해양문화산업 클러스터 조성기본구상 용역, 생활야구장 조성에 따른 도시계획시설 결정 용역 추진, 2019 포항만화축제 추진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경제산업위원회(위원장 강필순)는 조례 7건 위에 포항사랑 상품권 특별할인 판매계획, 포항국제불빛축제 추진계획을 보고 받은 뒤 포항사랑 상품권의 유통에 따른 관리감독을 재차 주문하고 불빛축제의 차질 없는 준비를 당부했다.

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이나겸)는 ‘포항시 지속가능발전 기본 조례안’ 심사와 장애등급 폐지에 따른 지자체 장애수당 확대지급에 관한 사항, 포항시 음폐수병합처리시설 정상화 방안, 포항시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 대책, 포항시 생활폐기물 에너지화시설 운영 및 향후대책, 분뇨수집·운반 수수료 검토 사항에 대해 논의를 가졌다.

건설도시위원회(위원장 백강훈)는 ‘포항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지원 조례안’등 조례안 심사와 중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현황 및 송라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에 대해 보고받고 예산 낭비가 되지 않도록 전체 계획을 신중히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제262회 제1차 정례회는 6월 10일 개회, 시정 질문과 행정사무감사에 나설 예정이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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