딤프(DIMF)의 시즌…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8개국 23개 작품 참여
딤프(DIMF)의 시즌…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8개국 23개 작품 참여
  • 곽성일 기자
  • 승인 2019년 05월 16일 18시 09분
  • 지면게재일 2019년 05월 17일 금요일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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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2일부터 7월 8일 열려
제13회 DIMF 개막작 웨딩 싱어(영국).

팬과 시민, 전 세계 뮤지컬 관계자 모두를 설레게 하는 DIMF(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의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제13회 DIMF의 개막축하공연은 오는 6월 22일 오후 7시 30분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최고의 뮤지컬 스타들과 함께 여름밤을 뮤지컬의 열기로 더욱 뜨겁게 달군다.

또 파이널 행사인 ‘DIMF 어워즈’는 7월 8일 오후 7시 30분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려 각 부문에 대한 시상과 축하공연 등으로 축제를 마무리된다.

세계 최대 규모의 뮤지컬 단일 글로벌 축제인 제13회 DIMF(딤프)는 한국, 영국, 러시아, 프랑스, 스페인, 중국, 대만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수작(秀作)을 포함한 총 23개의 뮤지컬 작품과 ‘열린뮤지컬특강’, ‘뮤빛밤(야외 뮤지컬영화 상영회)’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로 마련됐다.
 

제13회 DIMF 홍보대사 EXO 수호.

특히 2017년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의 주인공으로 뮤지컬계에 첫발을 디딘 후 2018년 최대 화제작인 ‘웃는 남자’까지 접수하며 새로운 흥행수표로 떠오르고 있는 그룹 EXO의 리더 ‘수호’가 홍보대사로 함께해 최고의 화제 속에 출발해 역대급 축제를 예고하고 있다.

개막작인 뮤지컬 ‘웨딩 싱어(영국)’는 1998년 ‘아담 샌들러’와 ‘드류 베리모어’가 출연한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최근까지 흥행한 신나는 복고풍 디스코 음악과 탄탄한 스토리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딤프 개막작 사상 유례없는 13회 공연을 편성해 축제 중반까지 그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제13회 DIMF 폐막작 지붕 위의 바이올린(러시아).

폐막작은 1964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토니상 9개 부문 수상 및 브로드웨이에서 무려 4차례나 리바이벌된 명작 뮤지컬 ‘지붕 위의 바이올린(러시아)’이 무대에 오른다.

20세기 초 유대인 마을을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전통을 중시하는 아버지와 그 전통에 맞서는 딸들의 이야기를 러시아혁명으로 불안정했던 시대적 상황과 오버랩시킨 작품으로 세월을 거듭할수록 강력해지는 고전의 힘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제13회 DIMF를 채워갈 유럽의 초청작인 스페인, 프랑스의 두 작품은 모두 여성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동일한 기간, 동일한 스케줄로 공연되는 만큼 두 작품을 비교해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으로 보인다.
 

제13회 DIMF 공식 초청작 라 칼데로나(스페인).

스페인의 역사 속 가장 유명한 여배우로 손꼽히는 ‘마리아 칼데로나’의 일생을 담은 ‘라 칼데로나(스페인)’는 치정으로 얼룩진 17세기 왕정의 이야기를 DJ와 함께 힙합으로 풀어냄과 동시에 단순하지만 영리한 무대 활용으로 특색을 더했다. DIMF에 처음 참가하는 국가의 작품인 만큼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프랑스가 사랑한 남자, ‘이브 몽땅’의 명곡과 삶이 녹아 있는 뮤지컬 ‘이브 몽땅(프랑스)’은 그의 친누나 ‘리디아’의 시선으로 바라본 그의 인생을 극작가이자 배우인 엘레나 아르덴(Helene Arden)과 2명의 뮤지션이 따뜻하고 유머러스하게 그려낸다.

특히 올해 소개될 중국 뮤지컬 2편은 모두 한·중 합작으로 탄생해 눈길을 끈다.

‘청춘(중국)’은 오랜만에 만난 세 친구가 모두의 청춘 한 지점에 닿아 있는 특별한 여인을 다시 만나며 펼쳐지는 이야기로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서숙진 무대디자이너와 김미경 기술감독이 가세해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
 

제13회 DIMF 공식 초청작 시간 속의 그녀(중국).

시간 속에 갇혀 있는 미스터리한 여인의 운명적인 사랑을 담아낸 ‘시간 속의 그녀(중국)’는 중국 유명 가수 ‘황서준’의 노래를 이용한 주크박스 뮤지컬로 중국에서 활동 중인 한국인 장은숙 감독이 안무를 맡았다. 무서운 성장세의 중국 뮤지컬과 실력파 한국 창작진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두 작품은 올해 DIMF의 핫이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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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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