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일 오후 2시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지난해 뉴욕 카네기 잰켈홀에서 초연돼 큰 호평을 받았던 ‘독도의 사계’ 전곡이 한국에서 최초로 연주된다.

클래식 기타리스트 전장수의 ‘독도의 사계’는 오는 6월 2일 오후 2시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개최된다.

이날 연주회는 경상북도 독도재단과 전장수와 조이오브아트,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일대학교, 빈 국립음대 동문회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클래식 기타리스트 전장수는 봄, 여름, 가을, 겨울 모두 독도를 직접 가보고 받은 영감과 느낌을 통해 ‘독도의 사계’ 작곡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안용복·홍순칠·윤봉길·안중근 의사의 역사적인 스토리와 연결하고 독도의 사계를 담은 영상을 스크린으로 함께 보며 감상할 수 있다.

클래식 기타리스트 전장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을 졸업 후 도미하여 한국인 최초로 예일대학교 대학원, 오스트리아 수도 비엔나에 있는 프라이너 콘서바토리에서 관현악 지휘 공부, 비엔나 국립음악대학에서 기타연주로 최고연주자과정을 마쳤다.

또한 세계적 거장 알바로 피에리(Alvaro Pierri) 교수를 사사한 전장수는 ‘가슴이 뜨거운 연주자’라는 호평을 받았으며 한국인 기타리스트로서는 처음으로 뉴욕 카네기홀에서의 독주회를 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공연에서는 오케스트라 버전의 자작곡 ‘독도의 사계’를 무대에 올려 총 12개의 악장을 직접 지휘하기도 했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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