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대훈 한국당 대구시당위원장

자유한국당 곽대훈 국회의원(달서갑)이 대구지역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곽 의원은 29일 오후 2시 대구기계부품연구원 강당에서 로봇을 활용해 지역 제조업의 발전 방향을 고민하는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토론회는 앞서 로봇을 도입해 활용하는 지역 제조업체의 사례발표와 산업통상자원부, 대구시,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실무자들이 모여 시책을 설명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곽 의원은 산업부 로봇산업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기준 대구시 로봇관련 기업 수는 161개로 매출액은 6647억 원, 근로자 수는 2287명으로 전국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라고 설명했다.

한국 제조로봇 시장 또한 연평균 10% 성장해 2017년 기준 약 3조 원 규모라며 로봇산업의 미래가 밝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곽 의원은 “중소기업 중심의 뿌리 업종은 인력이 부족하고, 로봇 활용이 저조한 상황이다”며 “대구 제조업의 활성화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지원 등 로봇이 변화시킬 대구의 모습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대구 제조업체들의 로봇 도입 사례를 직접 듣고, 로봇산업의 현황을 진단하는 토론회를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토론회 결과가 6월 말 완성예정인 산업부 ‘제3차 지능형로봇 기본계획’에 반영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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