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소 현장이 경쟁력의 근간"
포스코는 1995년 중국 천진에 코일센터 설립을 시작으로 중국시장에 진출해 현재 중국 사업을 총괄하는 대표법인 포스코차이나를 중심으로 스테인리스 제철소인 장가항불수강·스테인리스 냉연공장인 청도포항불수강·자동차강판을 생산하는 광동포항·전기강판을 생산하는 순덕포항 등 4개의 생산법인과 통합가공센터(21개 공장)를 구축중이다.
광동포항기차판유한공사는 지난 2013년 중국에 세운 첫번째 용융아연도금강판(CGL) 생산법인으로, 연간 45만t 생산규모를 갖추고 폭스바겐·지엠·도요타·혼다·닛산 등 중국내 글로벌 자동차사 중심으로 판매를 늘리는 등 중국 자동차강판 시장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최 회장은 이날 방문에서 ‘제철소 현장이 회사 경쟁력의 근간’이라며 직원들을 격려하고, 월드탑프리미엄(World Top Premium) 중심의 자동차강판 판매 확대와 ‘CI(Cost innovation) 2020’의 실행을 통한 원가혁신을 당부했다.또한 실무자들과 중국의 자율주행차를 시승하는 등 달라진 중국 자동차 제조기술을 체험하며, 현지 철강사 및 자동차 기업들과 협업하여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29일에는 ‘장가항포항불수강유한공사’를 방문한다.
1997년 설립된 장가항포항불수강은 연산 110만t 규모의 스테인리스 일관제철소로, 차별화된 원가와 품질을 기반으로 중국 내 스테인리스 고급제품의 주력 철강사로서 자리잡고 있다.
최 회장은 중국내 스테인리스 사업환경과 시황변동에 따라 법인이 체질을 강건화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모색하고,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사업적 가치와 더불어 사회적 가치 향상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