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 제품 안전성 검사

대구에서 유통되는 화장품이 중금속에서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3일부터 24일까지 청소년들이 주로 이용하는 립 틴트 등 30개의 색조와 눈 화장 제품에 대해 유해중금속에 대한 안전성을 조사했다.

이번 조사는 대형생활용품점, 대형마트 내 화장품매장 등에서 청소년들이 많이 사용하는 립 틴트를 비롯해 블러셔, 아이 라이너, 마스카라, 아이 새도우 등 30개 화장품에 대해 진행됐다.

또한 납·니켈·비소·수은·안티몬·카드뮴 등 유해중금속 기준 6항목에 대한 성분함량을 조사했다.

조사결과 화장품 30건 모두 유해중금속 함량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형생활용품점과 대형마트 판매 화장품은 중금속에 안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원은 청소년들이 주로 이용하는 제품의 경우 지난해에도 유해중금속 검사에서 안전했으며 이번 조사에서 다시 한번 입증됐다.

김선숙 연구원장은 “K뷰티 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역 유통 화장품의 안전성 확인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원은 시 보건건강과와 함께 유통화장품 품질관리검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여기에 지역 화장품 제조 업체와 수입판매 업체를 대상으로 품질관리 위수탁검사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역에서 생산·판매되는 화장품의 안전성 확보에 주력해 왔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