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신동연 예천경찰서장이 예천 노인대학 강당을 찾아 고령화 사회에 따른 각종 범죄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강의를 펼쳐 호평을 받았다.
지난달 31일 신동연 예천경찰서장이 예천 노인대학 강당을 찾아 고령화 사회에 따른 각종 범죄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강의를 펼쳐 호평을 받았다.

이번 특강은 예천 노인대학 조춘식 학장의 초청으로 노인대학 학생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하고 행복한 예천을 만들기 위한 예천 경찰의 주요 치안정책을 설명하고 범죄로부터 안전한 지역을 만드는데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리기 위해서다

신 서장은 최근 노인 상대로 전화 금융 대출 사기 (보이스피싱)가 많다며 피해를 보지 않도록 ‘경찰·검찰·금융기관 등 저금리 대출과 자녀납치 등 사칭 전화로 현금 입금·보관 전달 요구는 100% 보이스피싱’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또 노인 교통사고 증가에 따른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길이 멀어도 횡단보도를 이용하며 농기계에 경광등·반사지 부착과 오토바이 안전모 착용, 음주 운전 금지 등으로 교통사고라는 불행을 미리 예방하여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동참을 강조했다.

강의에 참석한 이모 (여·78) 어르신은 “경찰서장이 직접 나와서 교통사고, 보이스피싱, 도난예방 요령과 함께 노년을 아름답게 사는 방법도 알려주어 좋았다”며 “서장님 최고”라고 칭찬했다.

신동연 서장은 “특히 지역 특성상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가 30%를 차지하고 있어 우리 동네 담당 경찰관은 어른들의 복지치안을 위해 자식과 같이 문안 순찰하고 섬기는 경찰이 되겠다”며 “반갑게 맞아준 어르신들에게 주민의 눈높이에 맞는 치안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 군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예천 경찰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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