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올여름 평균기온이 높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추진에 들어갔다.

군은 관계부서와 기관을 포함한 폭염 대책 T/F를 구성하고, 오는 9월 말까지 폭염대응을 위한 세부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추진 기간에는 폭염특보 발령 시 재난문자서비스를 신속하게 주민에게 전달하고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피해 발생 시 조속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폭염 정보 상시 전달체제를 구축했다.

또한 방문 건강관리사, 생활관리사 등의 전문인력과 마을이장, 자율방재단으로 구성된 재난 도우미를 활용해 방문 건강체크와 안부 전화를 통해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활동을 펼친다.

아울러 폭염에 취약한 노인층의 안전을 위해 에어컨이 설치된 경로당과 마을회관 63개소를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운영한다.

폭염특보 발행 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건설·산업현장의 근로자, 농업종사자, 학생 등을 대상으로 야외작업과 체육 활동의 자제를 권고하는 무더위 휴식시간제(히트 브레이크)를 운영한다.

군은 이달부터 폭염대비 건강 지키기 집중 홍보 기간을 운영하고, 폭염 시 행동요령, 응급처치요령 등에 대한 주민 안내를 실시하고 시가지 주요 거점에 그늘막 쉼터를 설치하는 등 온열 환자 발생 최소화를 위해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