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6시 14분께 대구시 서구 평리동 한 원룸 1층에서 가스 누출로 인한 불이 났다.
이 불로 A씨(59·여)가 얼굴과 배·팔·다리에 2도 화상을 입어 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해 인근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침대, 옷, 주방 등을 태워 소방당국 추정 8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가스누출이 있는 상태에서 A씨가 전기 모기 채를 켜자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순간적인 폭발이었지만 불이 크지 않아 옆집에 살던 이웃이 수돗물로 불을 꺼 자체진화했다.
소방당국은 대원들을 투입해 1시간 50여 분 만에 현장을 수습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기자명 조한윤
- 승인 2019.06.05 21:46
- 지면게재일 2019년 06월 0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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