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이서중학교 재학생들이 ‘6·25 참전 전몰 학도병 추모식’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행사에 참석한 선배들을 환영하고 있다. 청도군
청도 이서중학교 재학생들이 ‘6·25 참전 전몰 학도병 추모식’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행사에 참석한 선배들을 환영하고 있다. 청도군

청도군 이서중·고등학교 총동창회(회장 최재수)는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지난 5일 모교 교정에서 대구지방보훈청 후원으로 ‘제15회 이서중학교 6·25 참전 전몰 학도병 추모식’을 가졌다.

이서중학교 6·25 참전 전몰 학도병 추모식은 6·25 전쟁이 발발하자 나라와 가족을 지키기 위해 이서중학교 제1회 졸업생 중, 중3 재학생 32명이 군에 자원 입대해 전쟁의 최전선에서 싸우다 4명이 순국한 것을 애도하기 위해 매년 거행되고 있다.

추모식을 통해 이서중학교 재학생들은 전쟁의 아픔을 인식하고, 순국선열과 호국 영령의 명복을 빌며 올바른 역사의식과 애국정신을 그려보는 뜻깊은 시간을 갖고 있다.

제15회 이서중 6·25 참전 전몰 학도병 추모식에는 박성도 청도부군수, 박기호 청도군의회 의장, 대구지방보훈청 관계자를 비롯해 이태희·박재욱 6·25 참전 학도병이 건강한 모습으로 참석해 이서중학교 재학생(120명)에게 훌륭한 선배의 모습을 보였다.
 

청도 이서중학교는 6·25전쟁이 발발하자 당시 중3 재학생 32명이 자원입대해 4명이 순국 한것을 애도하기 위해 매년 ‘참전 전몰 학도병 추모식’을 거행하고 있다. 청도군

이번 추모식에서 이서중학교 재학생들은 국가보훈청의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으로 모교출신 참전유공자에 대한 명패를 달아드리기 행사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서중학교 제15회 6.25 참전 전몰 학도병 추모식’은 6·25 전쟁으로 인해 어린 나이에 전장의 이슬로 사라진 학도병들의 뜻을 다시 한번 기리고, 동북아시아와 세계의 평화를 위해 우리가 가져야 할 자세를 생각해 볼 수 있는 통일 안보 교육의 장이 됐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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