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포항 단오절 민속축제’가 지난 8일 토요일 포항야구장뒤편 잔디구장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제23회 포항 단오절 민속축제’가 지난 8일 포항야구장뒤편 잔디구장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단오절을 보존하고 계승하기 위해 23년째 포항문화원에서 주관하고 있는 이번 행사에는 29개 읍면동과 4개 문화반 등 총 33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3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다채로운 전통문화 축제를 즐겼다.

포항시민 취타대의 행진을 시작으로 33개 팀이 저마다 개성 있고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치며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으며, 입장식 1등은 기계면이 차지했다.
 

‘제23회 포항 단오절 민속축제’가 지난 8일 토요일 포항야구장뒤편 잔디구장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올해 단오축제의 메인행사는 전통한복의 아름다움을 한껏 뽐낸 한복맵시대회로 꾸며졌으며, 진은 기계면 장은화씨, 선은 우창동 정영미, 흥해읍 이경조, 미는 오천읍 홍경임, 제철동 김춘아, 양학동 양영화 씨가 각각 차지했다.

이외에도 단오놀이를 대표하는 그네뛰기, 굴렁쇠달리기, 윷놀이, 개인들의 끼를 마음껏 펼친 노래자랑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포항의 대표적 전통공연인 월월이청청과 부채춤 공연 등을 통해 행사에 참여한 모든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제23회 포항 단오절 민속축제’가 지난 8일 토요일 포항야구장뒤편 잔디구장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단오절의 의미를 담은 창포샴푸 만들기, 부채민화 그리기, 단오선(부채) 나눠주기, 전통놀이 체험장 운영, 단오다례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펼쳐져 전통민속 축제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었다.

박승대 포항문화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시민들이 화합하고 전통문화를 계승·보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윷놀이 1등은 대송면, 그네뛰기 1등은 산우랑반, 굴렁쇠달리기 1등은 양학동이 각각 차지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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