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감독이 이끈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36년 만에 4강 진출은 물론 준우승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작성했다.
정 감독은 청구 중·고를 졸업했으며 지난 2014·2015년 대구FC 수석코치, 대구FC 산하 U-18팀인 현풍고 감독을 각각 지냈다.
모교인 청구고는 관심이 떨어졌던 대회 시작부터 정 감독을 응원했으며 대회가 마무리 될 때까지 한마음으로 선전을 기원했다.
또한 1만 명의 시민들은 지난 16일 결승전 당시 DGB대구은행파크를 찾아 대표팀의 선전을 응원하는 등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정정용 감독은 21일 대구시청을 찾아 시민들의 성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할 예정이다.
대구시도 시청 본관 앞에서 정 감독 환영행사를 열고 기념패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FC도 22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FC서울과의 홈경기에 정 감독을 초대, 축제 분위기에 동참한다.
정 감독은 축구장에서 당일 시축을 통해 다시 한번 감사인사를 전한다.
여기에 대표팀에서 활약한 대구 소속 고재현은 이날 경기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 스승 앞에서 자신의 기량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