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기업과 345억 규모 투자각서 체결…110여 명 이상 고용 창출

안동 바이오산업단지 등에 기업 3곳이 345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짓는다.

3개 기업의 투자가 내년까지 완료되면 110여 명 이상의 지역인력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6일 안동시에 따르면 ㈜한국산삼코리아는 경북바이오일반산업단지 2만724㎡에 205억 원을 들여 2020년까지 음료 제조공장을 설립해 인력 55명가량 고용할 계획이다.

농업회사법인㈜ 헬스포유는 경북바이오산업단지 터 8806㎡에 70억원을 투자한다. 내년까지 콩나물, 숙주나물과 같은 농산물 재배·가공 공장을 지어 35명 정도 채용한다.

또 산내들식품도 70억 원으로 북후면 장기리 땅 1만1000㎡에 2020년까지 삼계탕 재료 가공 공장을 지어 20명을 고용한다.

안동시는 26일 오후 시청 소통실에서 한국산삼코리아, 헬스포유, 산내들식품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투자유치양해각서를 각각 체결했다.

이보현 투자유치과장은 “2020년 중앙선 복선전철이 개통하고 2021년 경북바이오 2차산업단지 조성이 끝나면 다양한 분야 기업이 더 투자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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