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지난 26일 오후 4시 40분께 칠곡군 왜관읍 경부고속도로 하행선(158.1km)에서 순찰 근무 중 도로 위에 있는 나사못·볼트 1000여 개를 발견했다.
순찰대 3지구대 오영호 경위 등 2명은 빗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순찰하다 3·4차로에 나사못(3cm)과 볼트(10cm)가 흩어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오 경위 등은 불꽃신호기와 라바콘(주차금지표지판)을 설치해 차들의 서행을 유도하면서 이후 출동한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40여 분간 제거작업을 했다.
고속순찰대 관계자는 “고의로 나사못·볼트를 뿌린 것은 아닌 것 같다”고 설명했다.
- 기자명 박태정 기자
- 승인 2019.06.27 16:54
- 지면게재일 2019년 06월 27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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