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교육과정은 소규모 병설유치원의 장점을 부각하고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또래 유아들이 함께 체험활동을 하는 것이다. 또래 친구와 함께 활동하며 유아들은 또래 친구와 어울리는 경험을 하며 사회성 증진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인형극을 관람하기 전 유아들은 낯선 사람이 누구일지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으며, 내 몸 소중함과 내 몸을 지키기 위한 방법을 알아보았다.
유아들은 마술쇼를 통해 다른 또래 친구들과 친밀감을 형성했다. 그리고 성폭력 예방교육의 내용이 담긴 인형극 ‘이럴 땐 싫다고 말해요’를 감상하며 위험한 상황과 성폭력에 대한 대응방법을 알아보았다.
인형극을 보고 나온 유아는 “나쁜 늑대와 호랑이가 나왔을 때 무서웠어요”, “다른 사람이 함부로 만지려 하면 싫다고 말할 거에요”라고 이야기했다.
신영란 원장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인형극을 통해 유아기에 필요한 성 지식과 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방안을 알아보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