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모면 남산리 등 3곳에 1841억 투입…1·2단계 관련 업체 유치

김천 일반산업단지(3단계). 김천시
김천 일반산업단지(3단계) 조성사업이 산업용지 분양에 들어갔다.

2021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김천 일반산업단지(3단계) 조성사업은 현재 40%의 공정률로 땅 고르기와 우·오수 등 기반시설을 설치 중이다.

1, 2단계 100% 분양 성공에 이은 3단계 산업단지는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김천시의 대규모 프로젝트 사업 중 하나로, 어모면 남산리, 다남리, 응명동 일원에 115만7000㎡(35만 평), 총사업비 1841억 원이 투입된다.

1, 2단계 업체와 연관된 음·식료품, 자동차 및 트레일러 등 7개 업종을 유치하게 된다.

지난 3월 산업용지 분양을 시작한 3단계 사업은 44만 원/3.3㎡의 초저가 분양가로, 김천혁신도시, KTX 김천구미역과 경부고속도로 김천IC, 동김천IC 및 국도 대체 우회도로(국도 3호선)와 인접하고 있어 교통 접근성에 따른 물류비용 절감 등 기업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지난해 11월 1, 2, 3단계를 포함한 김천 일반산업단지 전체가 국가혁신 융복합단지로 지정되면서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우대가 가능해져 설비투자비 지원이 14%에서 24%까지 지원 폭이 대폭 늘어났다.

고용인원에 따라 최대 5%까지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어 김천 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들은 최대 29%까지 국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보다 낳은 조건으로 더욱 양질의 산업용지를 적기 공급해 기업은 수익 창출, 시는 풍부한 일자리 창출과 침체한 지역 경기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김천 일반산업단지(3단계)가 조성 완료될 경우 일자리 4000명 창출과 연간 2조 8000억 원의 투자 효과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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