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일 양일간 엑스코·시내 일원

대구시는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5일과 6일 엑스코와 시내 일원에서 실질적인 양성평등 실현으로 ‘일상이 평등한 도시, 대구’를 만들기 위해 전국 유일의 여성정책 종합박람회인 ‘2019 여성업(UP)엑스포’를 개최한다.

특히 이 행사와 연계해 같은 기간 엑스코 1층 전시장에서 ‘2019 대구 새 생명 축제’가 열린다.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해 추진되는 2019 대구 새 생명 축제’는 ‘아이 낳기 좋은 세상, 대구에서 시작합니다’ 라는 주제로 임산부를 배려하고 출산 분위기 조성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

‘2019 여성업(UP)엑스포’는 올해 ‘평등해야 대구요, 행복해야 대구요’라는 슬로건을 걸고 총 110여개 기관·단체 등이 참여해 400여 부스 규모로 조성된다. 보수적이라는 인식이 강한 지역사회에 일·가정 양립문화를 확산하고 시민이 공감하는 ‘일상이 평등한 도시, 대구’를 실현하기 위해서다.

여성분야 엑스포를 통해 다양한 여성가족정책을 공유하고 확산해 대구가 양성 평등문화를 선도하고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펼치고자 마련한 행사로, 관련 유관기관·단체와 지역 여성들의 다양한 활동상을 알림과 동시에 여성계 협업 시스템의 구심점이 되어 각 분야별 핵심 역량과 특화사업을 시민과 함께 나눈다.

행사 준비 단계에서부터 ‘여성 업 엑스포 자문단’을 구성·운영하여 분야별 전문가의 자문과 의견을 수렴, 시민 공감대를 이끌어 낼 수 있는 행사로 진행된다.

대구 경북 여성단체연합, 대구 청소년지원재단, 선거관리위원회, 에스원(안심캠퍼스 사업 공동수행) 등 예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기관·단체의 참여로 풍성하고 다채로운 콘텐츠로 준비했다. 또 동성로에 위치한 대구시민 공익활동지원센터 등 여러 공간에서 동시 개최해 많은 시민들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김희경 여성가족부 차관의 특강도 예정되어 있어, 여성정책에 대한 중앙정부와 대구시의 공감대 형성 등 다양한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명숙 대구시 여성 가족 청소년국장은 “이번 행사는 올해 4년 차를 맞아 다양한 단체의 참여와 새로운 콘텐츠 발굴로 시민에게 좀 더 다가가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운영주체 및 공간을 다변화 해 내실을 다지는데 주안점을 두었다”고 기대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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