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사흘간 대구 엑스코

폭염 극복 기술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제1회 대한민국 국제쿨산업전이 오는 11일부터 사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대구시와 경북도,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엑스코와 대구국제폭염대응포럼 조직위가 주관하는 행사에는 폭염 등 관련 100여개 기업이 250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행사는 지구 온난화와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미세먼지 등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쿨 산업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대구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쿨 산업을 대구의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육성해 국내 유일의 쿨산업 시험시장(Test Market)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 최대의 ‘쿨(Cool)축제’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쿨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가져올 비즈니스 전시회는 올포그코리아, 삼화페인트, 경우그린, 대상디자인, 어스그린코리아 등이 공공재, 산업재, 소비재 3개 분야로 나눠 쿨산업 관련 시스템 및 기자재, 제품 및 기술 등을 출품할 예정이다.

공공재 분야는 지역 냉방, 도로 살수장치, 공공 냉방시스템, 차열 기술, 기상기후변화 대응 등 관련 기업이 참여한다.

산업재 분야에서는 단열건축자재, 냉방시설·냉동냉방기기, 쿨섬유 및 소재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소비재는 냉장고, 에어컨, 청정기 등 전자제품과 패션·뷰티 등 관련 최신 제품이 대거 출품된다.

전시회 기간 북극체험, 각얼음 쌓기, 아이스버킷챌린지, 물총 놀이, 버스킹 공연 등 부대행사도 마련한다.

폭염, 미세먼지 관련 제품 및 기술에 대한 니즈 충족을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회는 쿨산업 관련 시설 및 시스템 등의 새로운 수요창출을 위한 최적의 비즈니스 마케팅 무대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참관을 원하는 시민은 대한민국 국제쿨산업전 홈페이지(www.coolingexpo.com)에서 사전 등록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 등록하면 모든 행사를 무료로 볼 수 있다.

대구시는 최근 폭염종합안전센터 건립을 위한 용역을 발주하는 등 여름철 상시화된 폭염 극복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참관을 원하는 시민들은 ‘대한민국 국제쿨산업전’ 홈페이지(www.coolingexpo.com)에서 사전등록을 하거나 당일 현장등록을 하면 모든 행사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대한민국 국제쿨산업전을 통해 쿨산업 선도지역 대구·경북을 완성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해외 프로모션을 통해 해외기업 및 바이어 유치를 통해 명실상부 국제행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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