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오형수) 재능봉사단은 지난 12일 환호공원에서 다양한 재능봉사 활동과 시민과 호흡하는 작은 음악회를 마련했다.

환호공원은 지난 2001년 포스코와 포항시가 함께 조성한 공원이며, 포스코는 지난 4월 세계적 작가의 철강 조형물을 설치해 전국 명소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사진봉사단·수지효행봉사단·제빵봉사단·골든타임봉사단·섬김이봉사단·아동행복지킴이봉사단 등 6개 재능봉사단원들은 이날 환호공원내 중앙공원에서 자매마을 어르신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재능 봉사를 펼쳤다.

특히 오후 7시 30분부터는 환호공원 내 공연장에서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와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음악회는 풍물 봉사단의 흥겨운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다문화이주여성합창단의 아름다운 합창 하모니가 환호공원 내 울려 퍼지면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하나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은 민족 전통스포츠이자 심신건강법인 국학기공을 단체 군무로 선보여 시민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또한 ‘헬리아채아트룹’의 화려한 밸리댄스와 ‘연오랑세오녀예술단’의 전통 한국 무용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졌다.

시민들의 공연에 화답해 포스코 사내 문화예술봉사단도 공연을 펼쳤다.

‘폴인클래타’팀은 기타와 하모니카, 대금 연주를 선보였다. 특히 대금으로 연주한 ’칠갑산‘은 환호공원의 석양에 아름답게 울려퍼져 많은 시민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끝으로 포스텍 로봇과학연구원의 최영호 본부장은 포스코음악봉사단팀과 기타와 포크송을 선보여 시민들과 다 함께 즐기는 화합의 무대를 선사했다.

오형수 소장은 “오늘 재능봉사와 작은 음악회처럼 직원들의 재능과 역량을 발휘하는 나눔활동을 통해 포스코는 지역에 한 걸음 더 다가가고자 한다” 고 말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이번 활동에 머물지 않고 오는 8월과 9월, 10월에도 환호공원에서 다양한 재능 봉사활동과 공연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 기업시민 실천에 앞장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