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비공식 의원간담회서 추대 형식으로 조율

왼쪽부터 예천군의회 신향순 부의장과 신동은·조동인 군의원.
왼쪽부터 예천군의회 신향순 부의장과 신동은·조동인 군의원.

해외연수 파문으로 공석이 된 예천군의회 전반기 의장 자리가 22일 채워진다.

예천군의회는 파문으로 사실상 식물의회로 전락하면서 집행부 감시 견제 등의 역할을 제대로 못 하고 주민의 눈치만 보는 의회가 됐다.

예천군의회는 21일 비공식 의원간담회를 열고 추대 형식으로 조율 후 다음 날 본회의(임시회)에 상정해 의결하기로 했다.

의장직에 도전자는 신향순 부의장과 신동은·조동인 군의원이다. 이형식·김은수·강영구 ·정창우 군의원이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관심사다.

21일 의원간담회에서 조율되지 않으면 22일 본회의에서 교황선출방식으로 결정 날 전망이다.

예천군민 A(56) 씨는 “군의회 의장 선출은 의원 간 조율을 통한 추대 형식으로 하는 것이 좋겠다. 선거로 인해 또 의원 간 골이 깊어지고 불협화음이 일어난다면 군민의 실망감만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공석인 전반기 의장 잔여임기는 내년 6월 31일까지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