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백화점 본점 지하 1층

대구백화점 지하에 문을 연 만물잡화점 삐에로 쑈핑. 대구백화점.
대구 동성로에 젊은 층에 큰 인기를 누리는 만물잡화점 ‘삐에로 쑈핑’이 문을 열었다. 일본의 돈키호테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벤치마킹해 국내에 들여왔다.

대구백화점 본점 지하 1층 1398㎡ 공간에 둥지를 튼 삐에로 쑈핑은 2030 세대를 타깃으로 ‘재미있는 상품’과 ‘미친가격’을 표방하는 디스카운트 스토어이자 B급 감성의 만물 잡화점이다. 박효진 점장은 “동성로 상권의 중심에 있는 대구백화점은 가성비와 경험을 중요시하는 최근의 소비트렌드와 이에 부합하는 삐에로쑈핑이 동성로 일대의 20~30대를 불러모을 수 있고, 20~30대를 주 타깃으로 삼는 삐에로 쑈핑은 동성로가 대구 지역 쇼핑의 상징적 상권이자 20~30대가 주 소비층이라는 점에서 상호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천냥코너부터 명품을 비롯한 생활잡화, 식품, 가전제품 등 3만여 가지의 상품을 판매하는 삐에로쑈핑은 백화점 영업시간과 달리 오전 10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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