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섭 김천시장과 김천시청 스포츠산업과 직원들이 제100회 전국체전 수영 종목 김천 개최 확정을 기뻐하고 있다. 김천시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전 수영 경기가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다.

28일 김천시에 따르면 당초 이번 대회 수영경기장으로 사용할 계획이었던 올림픽 수영장 관리기관인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시설 개·보수 비용과 대회 기간 시설 임차에 따른 영업 손실비용 등을 요구함에 따라 대한체육회와 서울시가 대체후보지를 공모한 끝에 김천실내수영장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김천실내수영장은 대전·광주와 더불어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제공인규격 수영장으로 인증받았으며, 경영풀 50m10레인·다이빙 풀 1면·연습 풀·선수 대기용 풀·지상 훈련장 등을 갖추고 있다.

시는 제100회 전국체전 수영 종목 개최로 5000여 명의 선수·임원·가족 등이 김천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지역 경제에 미치는 직접적인 경제파급 효과가 약 10억 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했다.

김천시 관계자는 “제100회 서울 전국체전 수영 종목이 김천에서 열리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참가자 수가 가장 많은 수영 종목인 만큼 이번 전국체전 수영 종목을 성공적으로 치러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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