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 울산·대구 제치고 2연패…카리스마명성합기도 부별 우승

제19회 포항시장기 전국합기도대회 및 국제교류전 대회 모습.
포항시가 제19회 포항시장기 전국합기도대회 및 국제교류전 대회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포항시는 27,28일 이틀간 포항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클럽별 및 개인별 경기에서 고루 성적을 내면서 울산광역시와 대구광역시를 제치고 지난해에 이어 시군별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포항시합기도협회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 9개 광역단체 14개 시·군 42개 클럽 15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해 대련부(630여명)· 술기경연부(783명)· 단체연무(89명)로 나눠 열전을 펼쳤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즈베키스탄(18명)·태국(21명)·몽골(21명) 등 3개국에서 80명이 선수단이 출전해 국제대회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높였다.

대회결과 클럽부에서는 카리스마명성합기도가 지난해 우승클럽인 석사천무합기도를 제치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으며, 별하가람합기월드와 천무도담합기도가 3위와 장려상을 받았다.

부별경기에서는 유치부 영천다부진합기도·남초뷰 천무도담합기도·여초부 용인대효성합기도·남중부 국무원합기도·여중부 청산관합기도가 우승을 차지했다.

단체연무경기에서는 금빛무도스쿨이 1위, 청산관합기도가 2위·김재욱합기도 3위·최강단성합기도 장려상·별하청산관이 화합상을 받았다.

이재구 포항시합기도협회장은 “올해 19회를 맞은 이번 대회에 해외 3개국 60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등 국제적인 대회임을 더욱 공고히 했다”며 “내년 제 20회 대회는 더욱 알찬 준비를 통해 명실상부한 국제대회이자 민간외교관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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