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영비 절감 효과 기대

청도군은 산서 지역 농업인들의 숙원이던 ‘농기계 임대사업소 산서분소’를 건립, 시범운영에 들어간다.청도군.
청도군은 산서 지역 농업인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던 ‘농기계 임대사업소 산서분소’(청도군 풍각면 송서리 300번지)를 건립, 8월 1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약 1개월간 시범운영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하고, 농업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9월 초에 정식개장 운영, 농업 현장 가까운 곳에서 농업인이 요구하는 다양한 농기계를 임대할 수 있어 농업경영비 절감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농기계임대사업은 1년에 한 두 번밖에 사용하지 않아 구입에 부담을 느끼던 고가의 농업용굴삭기, 논두렁조성기, 동력제초기, 관리기조합, 퇴비살포기 등을 임대해 농업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게 된다.

‘농기계 임대사업소 산서분소’는 농업용굴삭기, 트렉터, 논두렁조성기, 관리기 등 총 30종 118대를 구비하고 있으며 임대기간 2일(대기자 없을시 1일 연장 가능)기준으로 임대가격(1일 5000원~7만 원까지)이 정해져 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산서분소 개소로 농기계 구입비 경감과 임대 대기시간이 단축됨에 따라 실질적으로 농업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 계속해서 농기계 임대사업을 더욱 내실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도군은 ‘청도군 농기계 임대사업소 본점’(원정리) 운영이 지역 농업인들의 인기를 끌면서 원거리 농민들의 편의를 위해 ‘산서분소’ 시범운영에 이어 오는 8월 17일은 ‘산동분소’를 준공할 예정이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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