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만친구 야시장’ 연계한 ‘꿈틀로 야간예술시장’ 운영 등 논의

29일 문화경작소 청포도다방에서 포항문화예술창작지구 꿈틀로 예술가와 주민들이 문화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꿈틀로 문화반상회’를 열고 있다.
포항문화예술창작지구 꿈틀로 예술가와 주민들이 지난 29일 문화경작소 청포도다방에서 문화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꿈틀로 문화반상회’를 열었다.

문화반상회는 포항문화재단이 추진 중인 ‘2019 문화적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7월부터 월 1회씩 꿈틀로 예술가와 지역주민, 상인의 관계 형성을 위한 정례적 모임 및 커뮤니티 활동이다.

이날 올해 새롭게 문화반상회를 재개하고 첫 회를 맞아 입주작가, 주민, 포항문화재단 관계자, 중앙동의 정종식 포항시의회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반상회 사업 소개와 현안 사업을 토론하고 서로 살아가는 이야기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문화반상회에서는 ‘영일만친구 야시장’과 연계한 ‘꿈틀로 야간예술시장’ 운영, 주민의 이야기를 담은 ‘거리 갤러리’ 등의 안건이 나왔다.

또 문화반상회를 이끌어 갈 ‘꿈틀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했다. 작가연합회·상가번영회·주민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매월 프로그램 세부기획과 각 주체별 희망사업 관련 의견을 한데 모아 함께 고민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꿈틀로작가연합회 김주헌 회장은 “문화반상회가 상생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니즈를 파악하고, 담론화하는 과정을 바탕으로 주민들과 협업하는 사업이 펼쳐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반상회는 2018년 문화적 도시재생사업을 계기로 시작된 주민·예술가의 모임을 정례화해 음식과 문화가 있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대화로 서로를 알아가고, 사업장소를 넘어 삶의 터로 두고 살아가는 문화공동체를 구축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문화반상회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꿈틀로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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