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은 영덕 연안(동해 중부)에 냉수대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포항 월포~울산 간절곶 등 동해 중·남부에는 29일부터, 울산 간절곶~부산 기장에는 지난 23일부터 이미 냉수대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31일 오후 1시 현재 수온은 영덕 15.8℃, 포항 월포 17.8℃ 등을 나타내며 주변 연근해역 21~22℃에 비해 5~6℃가량 낮게 나타났다.
같은 날 울진 후포는 21℃, 삼척은 22℃다.
이번 동해 중부 연안 냉수대는 남서풍 계열 바람에 의한 연안 영승에 따른 것으로 판단되며, 이번 주까지 예보돼 있어 수온 급하강과 상승 변화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또 냉수대 발생 시 양식생물 생리생태 변화 및 균형 손실 등에 의한 생존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연안 양식장에는 양식생물 피해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