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새집을 나무에 부착하는 체험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칠곡숲체원(원장 조영순)과 경북대학교자연사박물관(관장 장우환)은 ‘새가 사는 우리 숲’을 주제로 협력 프로그램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고 1일 밝혔다.

칠곡숲체원은 오는 8일부터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박물관의 우리 숲 산새 프로그램과 연계해 해당 분야 전문성을 강화하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숲체원의 ‘새집 줄게, 헌집 다오’ 프로그램은 산림청 산림교육 인증 프로그램이다.

산새를 관찰하고 둥지상자 꾸미기 프로그램과 박물관의 ‘전통문화 속 자연사(史)’가 흥미롭다.

전통문화 속 자연사는 매사냥이라는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매부리 체험, 시치미 만들기 등을 내용으로 한다.

이번 사업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산림청 복권기금(녹색자금)과 (사)한국대학박물관협회 후원으로 추진돼며 사회적 약자층은 무료 참여할 수 있다.

조영순 원장은 “이번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보다 다양한 분야의 협력 프로그램을 기획해 숲 교육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박태정 기자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칠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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