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까지 시행

대구 달성경찰서 소속 여성 경찰관이 지역 내 여성안심귀갓길로 지정된 도로를 둘러보며 미흡한 사항을 파악하고 있다. 달성서 제공
대구 달성경찰서가 오는 9일까지 여성 경찰관을 동원해 야간 여성안심귀갓길 현장을 점검한다.

4일 달성경찰서에 따르면, 여성안심귀갓길은 여성과 노약자, 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들이 범죄에 대한 불안감을 높게 느끼는 지역으로 달성군 지역 내 16곳이 지정된 상태다.

현장점검에는 여성 경찰관이 점검관으로 투입돼 여성안심귀갓길을 직접 걸어보고, 일반 여성 관점에서 LED 보안등과 폐쇄회로(CC)TV 등 방법시설물들에 대해 미흡한 사항을 파악한다.

구지파출소 소속 김민정 경장은 “경찰관이 아닌 일반 여성으로서 범죄 취약요소를 세심하게 파악하고, 안전한 여성안심귀갓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달성경찰서는 이번 점검결과를 바탕으로 달성군청과 협의해 낡은 시설을 교체하는 등 범죄에 취약한 요소를 보완할 예정이다.

유오재 달성경찰서장은 “이번 점검으로 불안감을 느끼는 요소들을 제거해 여성들이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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