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복지사회로 가는 길, 삶의 질 향상 어떻게 할 것인가' 주제

청도군이 21일 청도군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농촌복지사회로 가는 길, 삶의 질 향상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제3차 농촌살리기 정책포럼’을 개최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도군
청도군은 21일 ‘농촌복지사회로 가는 길, 삶의 질 향상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각 분야별 전문가, 농업단체대표, 청년농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농촌살리기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농촌살리기 정책포럼’은 심각한 인구감소와 지역 공동체의 붕괴 등 농촌이 처한 문제의 실체와 원인을 규명하고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각계각층의 전문가가 위원으로 참여, 이동필 전 농식품부장관과 오창균 대구경북연구원장이 공동대표를 맡았다.

이번 포럼 기조강연에서 정명채 한국농촌희망재단 이사장은 “농업인의 의료보장과 노인복지 기능강화, 농어촌 교육여건과 주거환경 개선 등 농촌복지 서비스를 증진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동필 공동위원장(경상북도 농촌살리기 정책자문관)은 “1인당 GDP 3만불 시대에도 우리 국민의 삶의 질은 OECD 35개 회원국 중에서 29위에 불과하다. 농촌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보건복지, 교육여건, 경제활동·일자리, 문화여가, 환경·경관 등 농어촌 서비스 기준 전 분야에 걸친 실태와 문제를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농민이 잘살아야 청도군이 잘살고, 사람이 돌아오는 행복한 청도군이 될 수 있다. 억대농가 2000호 육성과 잘사는 농촌, 행복한 농촌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정부와 자치단체, 기관·단체와 농업인이 함께 힘을 모아 환경 변화를 슬기롭게 극복해, 더불어 잘사는 희망청도 건설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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