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복지사회로 가는 길, 삶의 질 향상 어떻게 할 것인가' 주제
‘농촌살리기 정책포럼’은 심각한 인구감소와 지역 공동체의 붕괴 등 농촌이 처한 문제의 실체와 원인을 규명하고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각계각층의 전문가가 위원으로 참여, 이동필 전 농식품부장관과 오창균 대구경북연구원장이 공동대표를 맡았다.
이번 포럼 기조강연에서 정명채 한국농촌희망재단 이사장은 “농업인의 의료보장과 노인복지 기능강화, 농어촌 교육여건과 주거환경 개선 등 농촌복지 서비스를 증진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동필 공동위원장(경상북도 농촌살리기 정책자문관)은 “1인당 GDP 3만불 시대에도 우리 국민의 삶의 질은 OECD 35개 회원국 중에서 29위에 불과하다. 농촌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보건복지, 교육여건, 경제활동·일자리, 문화여가, 환경·경관 등 농어촌 서비스 기준 전 분야에 걸친 실태와 문제를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농민이 잘살아야 청도군이 잘살고, 사람이 돌아오는 행복한 청도군이 될 수 있다. 억대농가 2000호 육성과 잘사는 농촌, 행복한 농촌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정부와 자치단체, 기관·단체와 농업인이 함께 힘을 모아 환경 변화를 슬기롭게 극복해, 더불어 잘사는 희망청도 건설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