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타이응우옌 영재고 등 국제교류 연신 호응

지난 17일 부터 5일간 베트남 타이응우옌 영재고등학교 학생 54명이 안동을 찾아와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했다. 안동시
한국의 문화와 전통을 배우기 위해 안동을 찾는 외국 수학여행단이 꾸준히 늘고 있다.

안동시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해 실시하는 ‘외국 수학여행단 유치지원 사업’에 지난 6월 베트남 탄띤중등학교에 이어 지난 17일 타이응우옌 영재고등학교 학생 54명이 안동을 다녀갔다.

또 올 연말까지 안동중앙고등학교와 중국 곡부제일중학교의 국제교류를 포함해 5차례가 더 예정돼 있는 상황이다.

시는 특히 “올 한해 안동을 찾은 외국 수학여행단이 안동의 전통 관광자원과 현대 관광자원을 경험하며 긍정적인 후기와 함께 향후 안동재 방문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의 다양한 국제교류에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외국인 관광객에게 안동을 홍보할 수 있도록 외국어 홍보물 제작과 통역안내원 배치도 늘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한국을 찾은 베트남 타이응우옌 영재고등학교 학생 54명은 하회세계탈박물관 관람을 시작으로 하회별신굿 탈놀이 배우기, 천연염색 손수건 만들기, 안동찜닭 만들기 등 한국 전통 문화를 비롯한 다양한 안동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이정목 기자
이정목 기자 mok@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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