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소상공인 경영안전자금 1000여억원 지원
포항사랑상품권 8% 특별할인

포항시는 26일 이강덕 시장 주재로 추석맞이 서민안정 긴급회의를 열고 서민 경제안정 대책을 논의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26일 추석을 앞두고 서민안정 긴급대책 회의를 열어 서민 경제안정 대책을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자금난 해소와 경영 위기를 겪는 지역 기업 경영안정 및 소비·내수촉진 종합대책을 위한 체불임금 청산,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한 전반적인 대책에 대한 계획을 당부했다.

이에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진피해 지원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에서 70억 원으로 1000여 명 대규모 직접 일자리를 제공한다.

다음 달 9일부터 지진피해극복, 소상공인 지원, 청년일자리, 테마형일자리,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등 125개 사업에 투입될 계획이다.

지진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명절 전 자금사정 해소를 위해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445억 원, 중소기업 경영안전자금 80억 원, 경상북도 경영안정자금 200억 원, 포항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자금 150억 등 1,000여억 원이 지원된다.

이에 따른 경영애로지원 지원 특례 보증 규모도 1000억 원으로 상향돼 이 보증의 보증한도 및 보증료 우대사항을 늘리고, 타 저금리 상품과 결합해 추진하고 있다.

또한 올해 1700억 원 발행 예정인 포항사랑상품권은 이번 추석을 맞이해 400억 원 규모로 8% 특별 할인 행사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근로자가 훈훈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체불임금 청산독려반을 편성·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7월 말 기준으로 96억에 달하는 체불임금 청산을 독려하고, 포항시와 산하기관 관급공사 공사비·납품대금을 추석 전에 집행 할 것 권고하고 있다.

포항상공회의소는 백화점·할인점 등 상경기현황을 조사해 지역경제 동향을 파악 중이며, 철강관리공단에서는 일본수출규제로 인한 지역기업 피해 및 애로사항 파악했다.

또한 포항시에서는 추석 대비 물가안정을 대책 계획을 수립, 일자리경제노동과에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추석 성수품 물가동향파악 및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분야별로 5개 책임관리반을 편성해 원산지 표시 이행여부, 담합에 의한 가격인상 등 불공정거래를 중점 지도 단속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명절을 앞두고 많은 시민이 지역상권을 이용하고 지역 관광명소를 찾는다면 소비가 촉진돼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이라며 “포항시민이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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