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부터 20일까지 16일간

대한민국법원
대구가정법원은 추석 명절 앞뒤로 심해지는 갈등을 겪는 부부를 대상으로 무료로 전문상담에 나선다.

5일부터 20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5층 517호 상담실에서 가족상담학, 심리학 등을 전공한 전문상담가가 부부갈등을 근본적으로 치유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설명해준다. 법원 방문 전에 미리 담당자와 전화통화 후 날짜를 잡으면 기다리지 않고 즉시 상담할 수 있다.

함병훈 대구가정법원 공보판사는 “갑작스러운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갈등을 현명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어렵고 부모의 갈등이 자녀에게 불안감과 상실감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 가족 내 어려움 극복을 위한 전문가의 도움을 무료 전문상담 형식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가정법원은 2013년 설 명절부터 전문상담을 시작해 2017년 설과 추석에 20건과 22건, 지난해 설과 추석에 23건과 26건, 올해 설에 13건을 상담했으며, 시댁갈등과 대화단절, 금전 문제, 외도, 폭력 등의 상담이 주를 이뤘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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