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경찰서가 4일 김천축협 직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있다. 김천경찰서

추석 명절을 앞두고 기승을 부리고 있는 보이스 피싱에 맞서 이를 막는 금융기관 직원 등 시민들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김천 지역 금융기관 직원들은 8월 한 달 동안 8700만 원의 보이스 피싱을 피해를 막았다.

김천신협 율곡지점 4500만 원, 직지농협 봉계지점 3000만 원, 김천축협 지좌지점에서 1200만 원의 피해를 예방했다.

김천경찰서는 이들 금융기관 직원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임경우 김천경찰서장은 “경찰의 활동만으로는 보이스피싱 근절에 한계가 있다”며“다액 인출 시 의심하고 경찰의 협조를 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최근 서민경제를 악화시켜 불안·불신·불행하게 만드는 3불 사기 범죄(△피싱 사기 △인터넷 사기 △금융 사기)를 근절하기 위해 3개월간(오는 11월 말까지) 전체 수사부서와 지역 경찰, 홍보부서 등으로 구성된 TF팀을 중심으로 단속 및 예방 활동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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