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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레저시대 울릉&] '소박한 밥상'에 마음까지 든든
[관광레저시대 울릉&] '소박한 밥상'에 마음까지 든든
  • 박재형 기자
  • 승인 2019년 09월 05일 21시 42분
  • 지면게재일 2019년 09월 06일 금요일
  • 1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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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난류 만나 감성돔·우럭 등 다양한 어종 서식하는 낚시 명소
험준한 자연환경 속 기교 없이 신선함·손맛 묻어나는 소박함 음식
울릉도 죽도와 선목해안.
◇ 울릉도에서 해양레저 즐기기.

해양레저를 즐기기엔 울릉도만 한 곳이 없다. 에메랄드 빛 바다가 수평선 끝까지 펼쳐진 울릉도는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무공해 청정바다를 잘 보존하고 있다.

또한 울릉도는 난류와 한류를 타고 모여드는 다양한 난류성, 한류성 해양 생물들이 공존하는 곳으로 전국에서 낚시와 스킨스쿠버 동호인들이 찾는 유명한 해양 레저의 천국이다.
관음도 앞 갯바위 낚시
△ 바다낚시.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이라면 누구나 한번 쯤 에메랄드빛 바다에서 낚시를 즐기는 상상을 하게 된다. 울릉도는 한류와 난류가 만나 다양한 어종이 서식하기 때문에 낚시 명소로 유명하다. 주 어종은 감성돔, 벵에돔, 참돔, 돌돔과 같은 돔 종류와 방어, 우럭 등의 대형 어종도 낚을 수 있다. 특히 가을에는 오징어 내장을 미끼로 쓰는 방어 낚시도 빠질 수 없는 재미다.

울릉도 청정바다에서 스쿠버다이빙
△ 스쿠버다이빙.

맑고 투명한 청정바다인 울릉도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스쿠버다이빙이다. 울릉도는 특유의 깨끗한 물과 다양한 어류, 역동적인 지형을 가지고 있어 스쿠버들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한 장소이다. 약 30m의 시야는 항상 보장되며, 계절과 바다 상태에 따라 50m의 시야까지 볼 수 있다. 8~10월에는 쿠로시오 해류의 영향으로 다양한 어종을 만날 수 있고, 북상하는 열대어들까지도 볼 수 있다. 특히 대형어류와 역동감 있는 지형도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울릉도 구석구석을 둘러보는 씨카약
△ 씨 카약.

울릉도는 동해 유일한 섬으로 바다에서 카약을 즐기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그중에서 동해안은 드넓은 외해를 경험하고 푸른 바다에서 망망대해를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해식동굴부터 자연이 만들어낸 침식바위 등 울릉도 구석구석을 배로 가지 못하는 곳을 카약 하나로 누빌 수 있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 울릉도 향토 먹거리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울릉도의 음식들은 무엇보다 신선한 식재료에서 나오는 음식 자체의 신선함을 으뜸으로 꼽는다. 그러나 울릉도 음식 하면 소박하고 서민적인 맛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험준한 자연환경에 맞서 삶터를 일군 개척민들의 근면성과 검약 정신이 고스란히 묻어난 울릉도의 향토음식들에는 어떤 기교나 모양새 없이 오직 식재료에서 나오는 신선함과 손맛이 묻어난 소박함이 담겨 있다.

울릉도 대표 향토 먹거리 산채 비빔밥
△ 대표 울릉도 먹거리 산채 비빔밥.

울릉도 산나물은 눈이 많이 오는 섬 특유의 지질, 기후와 맞물려, 이른봄 눈 속에서 싹을 틔우고 자라나 그 향이 아주 독특하기로 유명하다.

울릉도에서 자라나는 모든 풀들을 약초라고 부르는 이유 또한 여기 있다. 가장 널리 알려 판매되고 있는 나물로는 울릉미역취, 섬부지갱이, 고비, 삼나물 등이 있으며 봄철에는 명이(산마늘),전호, 땅두릅등이 유명하다.

울릉도 산채 중 삼나물, 참고비는 물에 1시간 정도 불린 후 끓는 물에 20분 정도 삶은 후 미지근한 물에 5~6시간 불려 떫은 맛을 제거하고 갖은 양념으로 볶아 명절 나물로 쓰기도 하며 울릉도 어디에서나 맛볼 수 있는 산채비빔밥을 하기도 한다.

약초와 산채로 육질이 좋은 울릉약소
△ 약소구이.

울릉도는 여름에는 서늘하고 겨울은 따뜻한 전형적인 해양성 기후로 575종의 목초가 고루 분포되어 자생하고 있다.

울릉약소는 울릉도의 자생 약초와 산채 중 섬바디로 생육하는 한우로서 약초 특유의 향과 맛이 배어 좋은 육질과 독특한 맛을 자랑한다.

98년도에는 울릉약소 브랜드를 개발하여 현재 울릉칡소 500여 두를 사육 중에 있으며, 울릉도 내 식육식당 어디에서나 그 맛을 즐길 수 있다.

올해 추 석명절 롯데백화점에서 울릉도의 산과 바다, 바람이 키워 ‘약소’라 불리는 우리 고유의 한우인 울릉칡소를 준비해 ‘울릉칡소 명품 세트(총 4.2kg, 200세트 한정)’를 88만 원에 선보인다.

울릉도에서만 즐길 수 있는 꽁치물회
△ 꽁치물회.

꽁치물회는 울릉도 주민들이 즐겨 먹는 향토음식 중 하나이다. 울릉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 물회로 봄철 갓 잡은 꽁치를 바로 포를 떠서 살짝 급랭시킨 후 배, 상추, 미나리 등 곱게 썰어 앙념장을 넣고 잘 비벼서 시원한 물을 자작하게 부어 먹는다. 또한 시원하고 달콤한 꽁치 물회는 골다공증, 빈혈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울릉도 별미로 유명한 따개비칼국수
△ 따개비칼국수/따개비 밥.

울릉도에서는 따개비를 이용해 요리를 만든 음식을 볼수 있다. 따개비는 높이, 폭 1cm 정도이고 회갈색의 조그만 분화구 모양으로 해안의 바위, 말뚝 등 딱딱하고 고정된 곳이면 집단으로 붙어사는 부착생물이다.

대표적인 음식이 따개비 칼국수, 따개비밥 등이 있으며 다른 여행지에서는 잘 맛 볼 수 없는 울릉도 별미 중의 별미이다.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이 제일 많이 찾는 먹거리 홍합밥
△ 홍합밥.

울릉도 해안가에서 채취한 자연산 홍합은 울릉도 전 지역에 분포되어 있으며 입에는 검은 털이 붙어있다. 홍합밥은 밥을 지을 때 홍합 자체에서 물이 나오기 때문에 물량을 1/3 정도만 잡아야 한다.

홍합밥도 울릉도를 찾은 사람들에게 잊을 수 없는 음식 중에 하나로 손꼽힌다.



◇ 울릉도 향토음식점

△약소마을(울릉읍 울릉순환로 395, 약소숯불고기·흑돼지구이·약소곰탕) △보배식당(울릉읍 도동2길 45, 홍합밥·정식) △배가네화로(울릉읍 도동3길 18, 흑돼지구이) △향우촌(울릉읍 도동길 186, 약소숯불구이·곰탕) △신비섬횟집(울릉읍 사동3리, 활어회·물회) △향토회식당(울릉읍 도동길 54, 활어회·매운탕) △울릉회센타(울릉읍 도동길 69, 활어회·한식) △두꺼비식당(울릉읍 도동길 52, 산채정식·홍합밥) △다애식당(울릉읍 도동리 150-5, 홍합밥·오징어내장탕) △태양식당(서면 울릉순환로 1280, 따개비칼국수·오삼불고기) △중앙식당(북면 울릉순환로 3116, 홍합밥·매운탕) △나리촌백숙(북면 나리1길 31-115, 산채비빔밥·산채정식) △산마을식당(북면 나리길 588, 산채비빔밥·닭백숙) △만광식당(북면 울릉순환로 3110-1, 물회·따개비찹쌀수재비) △늘푸른산장(북면 나리1길 63-2, 산채정식·산채비빔밥) △야영장식당(북면 나리길 591, 산채정식·산채비빔밥) △홍천뚝배기(울릉읍 도동길 186, 감자탕·해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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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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