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이주노동자를 위한 ‘프쭘번(한가위)’ 행사가 열리고 있다.구미마하이주민센터
‘꿈을이루는사람들’ 산하 구미 마하이주민센터는 지난 22일 캄보디아 이주노동자를 위한 ‘프쭘번(한가위)’ 행사를 열었다.

전국 약 500명의 이주노동자와 결혼이주여성들이 참석한 행사는 이주노동자 간 결속력을 강화하고, 이주노동자와 한국인 자원봉사자의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됐다.

캄보디아 이주노동자와 아이들, 결혼이주여성들은 오랜만에 먹어보는 전통음식과 춤, 노래, 레크리에이션 등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구미 강동병원은 이주노동자들을 위한 무료 건강검진을 지원했다.

민상규 구미경찰서 외사계장은 “구미 경찰은 여러분들이 안심하게 살 수 있는 순찰 활동 외에도 고충을 듣고 있다”며“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경찰을 찾으며 친절하게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비영리민간단체 “꿈을이루는사람들”은 탁발 마라톤으로 유명한 진오 스님이 2000년부터 경북 구미지역을 중심으로 이주노동자의 직장 내 폭력과 임금체납 상담 활동을 시작으로 현재는 구미 마하이주민센터와 이주노동자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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