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생산성 26%·농업용수 22% 절감 효과

군위군은 26일 군위군 효령면 화계리 소재 콩 재배 밭에서 노지 밭작물 안정생산을 위한 지중점적 관개기술 평가회를 콩 재배 농업인과 관계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군위군은 26일 효령면 화계리 소재 콩 재배 밭에서 노지 밭작물 안정생산을 위한 지중점적 관개기술 평가회를 콩 재배 농업인과 관계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농촌진흥청에서 주최하여 점적관을 땅속에 손쉽게 매설할 수 있는 트랙터 부착형 지중점적관 매설기를 시연하고, 지중점적 자동관개시스템에 의한 콩 생산성 향상 등 주요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지금까지 스프링클러는 매 작기마다 설치와 철거에 많은 노력이 필요하고 관개효율이 낮았으나, 지중점적 관개기술은 한번 설치하면 더 이상의 물관리 노동력이 필요 없다.

또한, 작물의 뿌리 부근에 직접 물을 직접 공급하여 스프링클러 방식보다 관개효율이 높고 낭비되는 물이 적어 22%의 농업용수를 절약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콩 수량은 무관개 대비 26%, 참깨는 37% 증수되었으며, 지표점적 대비 콩은 9%, 참깨는 8%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현태 군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평가회에서 선보인 지중점적 관개기술이 농업현장에 보급되면 노지 밭작물의 안정생산과 더불어 관수노력은 줄이고 농업용수를 절약 효과를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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