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마다 특색있고 다양한 인성교육 실시

포항 형산초등학교 학생들이 알뜰바자회를 하고 있는 모습

경북교육청은 인성교육 특색사업인 ‘도전! 성취프로그램’을 학교마다 특색있고 다양하게 운영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도전! 성취프로그램’이란 올해 처음 실시하는 경북교육청 인성교육 특색 프로그램으로 초3~고3 학생들이 학문, 예술, 체육, 봉사활동 등의 영역에서 스스로 정한 목표를 향해 도전하여 끼를 발견하고 꿈을 찾는 자기성장 프로그램이다.

현재 초등학교(포항 연일형산초, 김천 위량초), 중학교(경주 화랑중, 김천 성의여중), 고등학교(포항고, 구미 상모고) 등 총 6교를 선도학교로 지정해 운영 중이다.

선도학교 중 포항 연일형산초는 ‘꿈꾸고 도전하는 CSE(자기 표현 인증 프로그램)’이라는 주제로 모두가 참여하는 버스킹과 자율 선택 프로그램인 독서 표현 활동과 줄넘기 활동을 한다.

김천 위량초에서는‘나는야 위(Wee)튜브 스타’라는 주제로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 제작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창의적으로 표현하고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미디어 역량을 기르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이 밖에도 구미 상모고는 영화로 철학하기, 경주 화랑중은 독서, 독후활동, 문화재 답사 활동으로 성취감을 맛보게 하여 학생들이 삶의 힘을 키우는 계기가 되고 있다.

김천 성의여중은 매주 1시간씩 전 학년 스포츠 시간을 이용해 음악줄넘기에 도전한다.

포항고는 ‘인문학으로 발표하는 꿈 축제’라는 주제로 매달 도전과제를 통과한 학생들에게 꿈 축제를 열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북교육청에서는 안동지역의 중학생 사제동행 자전거 라이딩국토종주 행사에 도전 프로그램 예산을 지원하고 내년도의 추천 프로그램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봉화고등학교의 ‘지역과 함께 미래로, 향토순례 대장정, 청도 이서고등학교의 나라사랑 프로젝트 프로그램 등은 일반학교에 권장할 만한 프로그램이다.

하반기에는 학교 구성원과의 소통과 협의를 통해 보다 뚜렷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타 학교의 선도적인 역할과 경북 인성교육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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