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기계공학 분야의 최고 권위의 국제학술대회인 ICTAM 국내 유치위원장으로 선임 된 안동대 기계공학과 김희동 교수.
국립안동대 기계공학과 김희동 교수가 기계공학 분야의 최고 권위의 국제학술대회인 ICTAM(International Congress of Theoretical and Applied Mechanics; 국제 이론 및 응용역학 학술대회)의 국내 유치위원장으로 선임됐다고 30일 안동대가 밝혔다.

ICTAM은 세계 이론 및 응용역학 국제학술회의로, NGO 조직인 IUTAM (International Union on Theoretical and Applied Mechanics)가 운영하고 있으며, 1924년 네덜란드에서 제1회 대회가 개최된 이래 4년마다 세계 각지에서 개최되어 오고 있는 대규모 국제학술행사이다.

이 국제학술회의는 공학의 근본이라고 할 수 있는 이론 및 응역역학을 중심 주제로 다루고 있으며, 매회 참가자 수가 4000~5000명 정도로 알려졌다.

행사기간 중에 많은 국제적 산업체와 연구기관이 함께 참석하기 때문에 많은 국가들이 자국의 과학기술발전뿐만 아니라 지역 관광산업을 위하여 매우 치열한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재 이 학술대회의 회원국은 90여 개국에 달하며, 우리나라는 과거 몇 차례 유치경쟁을 벌여 왔으나, 아직까지 성공하지 못했다.

ICTAM의 한국 유치전에 국내에서는 ICTAM 2024 유치도시로 서울, 부산과 대구 등의 지자체간의 경쟁을 벌여 왔으며, 최근 김 교수는 최종적으로 대구광역시로 ICTAM 2024 개최지를 정하게 됐다.

지난 주 김 교수는 서울대, KAIST 등으로부터 이론 및 응용역학 관련 교수 10여 명과 대구광역시 관계자들로 구성된 유치위원회를 결성했으며, 앞으로 아시아, 미주, 유럽 등 세계 각지에 있는 Congress Committee를 사전 접촉해 지원을 요청하는 등 유치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ICATAM 2024 유치 경쟁국으로는 독일, 일본, 호주 등 몇 개국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한국 유치위원장인 김 교수는 내년 이태리 밀라노에서 개최되는 ICTAM 2020에서 제안서를 발표해 최종적으로 ICTAM 2024 한국유치를 결정하게 된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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