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항공고등학교에서 개최된‘제3회 항공정비기능대회’에서 경운대학교 대학생들이 9개 상을 차지한 후 단체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경운대
경운대학교 항공기술교육원이 제3회 전국항공정비기능대회에서 9개 상을 싹쓸이하며 항공산업 교육 선도대학으로서의 위상을 이어 갔다.

최근 경북 영주 경북항공고등학교에서 열린 대회에서 항공기계공학과 및 항공전자공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경운대학교 12명의 학생은 총 7개 기관 및 개인 참가자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 프리미엄 섹션(PREMIUM SECTION) 개인 및 단체전 9개 상 중 대상을 포함한 8개의 상을 받았다.

또한 미디움 섹션(Medium Section)에서도 장려상을 받아 이번 대회에서 총 9개 상을 휩쓰는 저력을 과시했다.

단체전에서도 경운대 재학생들은 대상, 금상, 은상을 모두 차지했으며, 개인전에서도 대상, 금상, 은상, 우수상 등을 받았다

이중 개인전 대상, 금상을 받은 권민지(항공전자공학과 3년) 학생 및 김태형(항공전자공학과 2년) 학생은 뛰어난 정비실력을 인정받아 2021년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한다.

전국항공정비기능대회는 운항 안전을 책임질 항공정비 우수 기술인력 발굴 및 항공정비 분야의 국내·외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항공산업 발전의 기반조성과 국제대회 참가를 위한 국가대표선수 선발을 위해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대한민국 공군 등이 후원하는 국내 최초의 전국규모 대회다.

한성욱 경운대 총장은 “최고의 항공정비 분야 인재육성을 위해 융합 전공 과정을 개발하고, 항공기술교육원의 국토부 지정 등 영남권 유일의 항공 특성화 명문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국내외 항공분야에서 요구하는 높은 전문성을 갖춘 항공정비인력 양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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