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로 미래로] 잘 사는 어촌 이끌고 '가고 싶은 바다' 만든다
[바다로 미래로] 잘 사는 어촌 이끌고 '가고 싶은 바다' 만든다
  • 양승복 기자
  • 승인 2019년 10월 10일 21시 51분
  • 지면게재일 2019년 10월 11일 금요일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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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해수부 '어촌뉴딜 300' 5개 사업 선정…잠재적 지역 자원 특화 개발·관광 활성화
2021년까지 300개소 3조 투입 프로젝트…포항 등 어촌 어항 통합 특화개발 본격화
경북 어촌뉴딜 300사업 대상지

□어촌뉴딜 300사업으로 활기찬 경북 동해안 만든다.

지난해 말 해양수산부에서 공모한 ‘어촌뉴딜 300사업’에 경북도는 5개 사업이 선정돼 올해부터 국·도비 등 594억원을 투자해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

‘어촌뉴딜 300사업’은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풍부하나 기본적 인프라 및 콘텐츠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어촌지역에 낙후된 선착장·대합실 등 어촌 필수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의 고유자원을 활용해 어촌 어항을 통합한 특화개발로 해양관광 활성화와 어촌의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이다.

올해 70개소를 시작으로 단계별로 추진해 2021년까지 300개소를 선정, 모듀 3조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대규모 어촌·어항재생 프로젝트다. 이를 통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어촌지역을 활력이 넘치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재탄생 시키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선정된 5곳은 포항 ‘신창 플랫폼 조성사업’, 경주 ‘되누리고 싶은, 다시 찾고 싶은, 즐거운 수렴마을’, 영덕 ‘가고 싶고, 쉬고 싶고, 살고 싶은 석리마을’, 울진 ‘석호항 어촌뉴딜 300사업’, 울릉 ‘오아시스 천부사업’이다.
 

포항시 장기면 신창2리 어촌뉴딜300사업 종합계획도.

△포항 신청 플랫폼 조성사업

활력 넘치는 생활·레저·산업공간으로 조성하는 신창 플랫폼 조성사업은 접안시설 보강을 위해 물양장과 방파제를 정비·확장하고, 어항친수 시설인 창경보트장·병풍선돌공원, 윤택한 일터조성을 위해 돌미역 유통·가공센터 등을 설치해 어촌체험 마을이 중장기로 접어들면서 체험 프로그램의 고착화로 변화가 요구되는 신창2리를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다.
 

경주 수렴마을 어촌 뉴딜300 사업계획도.

△경주 ‘되누리고 싶은, 다시 찾고 싶은, 즐거운 수렴마을’

어촌환경 개선과 해양레저관광 및 수산특화사업을 통한 미래발전 실현을 위한 ‘되누리고 싶은, 다시 찾고 싶은, 즐거운 수렴마을’은 해안도로구역 유휴 공간을 다목적 광장으로 조성하고 해파랑길 10코스 이용 효율성 제고를 위한 관성해변 수렴천 보도교 등을 설치해 해양레저관광지로써의 가치를 높이고 연간 12만명이 이용할 수 있는 대규모 문화시설인 현대차 그룹 영남권 교육시설(내년 완공목표)이 인근에 들어서면 지역관광 상품과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되는 곳이다.
 

영덕 석리마을 어촌뉴딜300 사업계획도.

△영덕 ‘가고 싶고, 쉬고 싶고, 살고 싶은 석리마을’

해안누리길의 휴양거점, 영덕 해돋이의 새로운 명소로 탄생할 ‘가고 싶고, 쉬고 싶고, 살고 싶은 석리마을’은 열악한 항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물양장 및 방파제를 정비·보강하고 천연 해수풀 주변의 부족한 휴식공간을 개선하고 마을을 관통하는 영덕대게로변의 마을이 내려다보이는 장소에 전망기능을 갖춘 전망쉼터 등의 조성 계획을 통해 원전부지 지정해제에 따른 지역 주민의 상실감 극복 및 지역민의 삶의 질 개선으로 새로운 활력 제공이 기대되는 곳이다.
 

울진 석호항 어촌 뉴딜300사업 종합계획도.

△울진 ‘석호항 어촌뉴딜 300사업’

삼색낚시와 명품바다의 바람이 출렁이는 ‘석호항 어촌뉴딜 300사업’은 낙후된 물양장을 정비하고 해양레저 활성화를 위한 기반시설인 슬립웨이, 보트 주차가 가능한 친환경 주차장, 지역주민과 낚시 방문객의 소통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낚시광장 등을 조성하면 국토종주 자전거길, 나곡 바다낚시공원, 나곡1리 어촌체험마을과 시너지 효과를 형성해 어촌·어항 활성화와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되는 곳이다.
 

울릉군 북면(천부항) 어촌 뉴딜300사업 종합계획도.

△울릉 ‘오아시스 천부사업’

지역주민 및 방문객이 서로 만족하는 활기찬 해양관광의 메카 ‘오아시스 천부’는 계류시설 확충을 통한 주민불편사항 해결을 위해 물양장을 정비하고 울릉일주도로 개통에 따라 관광객 수요를 맞출 수 있는 주차장 조성, 비수기에 천부지역을 방문하더라도 울릉도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마린 커뮤니티센터(VR체험관) 및 어구 테마놀이터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역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것은 물론 문화·복지 제고와 지역 생활환경의 획기적 개선이 기대되며 시설물 운영 및 관광객 증가로 인한 창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 효과 및 지역주민 고용 또한 기대되는 곳이다.

경북도는 선정사업의 빠른 추진을 위해 지난 3월 기본계획 수립 및 세부설계 용역을 착수하고 매달 1회 이상 어촌계를 중심으로 한 지역협의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전문가 및 주민 의견을 수렴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내실있는 기본계획안을 마련한 후 해양수산부에 전국 최초로 포항, 경주, 울진 등 3개 지구의 기본계획 승인신청을 했다.

이 기본계획이 해양수산부 어촌뉴딜 300사업 기본계획 심의·조정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승인되면 세부설계 용역 추진에 더욱더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우선 시행 가능한 방파제 등 어항 기반 시설에 대해서는 올해 공사를 착공해 낙후된 생활인프라를 우선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또 ‘2020년 어촌뉴딜300 공모사업’선정에 대응하기 위해 연안 5개 시군을 대상으로 ‘어촌뉴딜 300 기본구상 용역’을 추진중에 있으며, 주민참여형 예비사업계획 수립을 위해 각 지구별 지역협의체를 구성하고 주민회의, 현장 조사 등을 통해 내실 있는 공모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해 내년 2차 공모사업에 경북도 차원에서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김두한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경북 동해안에 어촌뉴딜 300사업이 완료돼 어항의 접안·안전·편의시설이 개선되고 관광 인프라가 조성되면 어촌의 혁신역량 강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기반이 구축되는 등 가고 싶고 살고 싶은 혁신어촌 구현에 한발 다가서게 될 것”이라며 “아름답게 디자인된 어항과 어촌마을이 사람 냄새가 넘쳐나는 활기찬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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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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