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병 주제 터널을 황금색으로 잘 표현"…전국서 456점 출품

‘제4회 전국 청도관광 사진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정태영 작가가 전시중인 수상작 ‘터널’ 앞에서 상패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김용국 기자.

청도군이 주최하고, 경북일보가 주관한 ‘제4회 전국청도관광사진공모전’ 시상식이 12일 ‘주홍빛 물결, 새바람으로 퍼지다’라는 주제로 청도 야외공연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9 청도반시축제’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승율 청도군수, 힌국선 경북일보사장, 이만희 국회의원, 박기호 청도군의회 의장을 비롯, 군의원과 하석화 사진협회 청도군지부장 등 협회회원, 수상자와 가족, 관광객 등 1000여 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456점이 응모해 금상은 정태영(포항시, 상금 500만 원) 씨의 ‘터널’, 은상 김석겸(청도군, 상금 300만 원) 씨의 ‘혼신지 일몰’, 동상(상금 150만 원)은 최인숙(청도군) 씨의 ‘새마을발상지’와 최진수(밀양시) 씨의 ‘청도의 일상’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가작(상금 69만 원)에 이규섭(포항시) 씨의 ‘성(城)’, 홍재목(구미시) 씨의 ‘가을에…’, 조성철(대구 달서구) 씨의 ‘소싸움축제’, 김재현(경산시) 씨의 ‘가을을 달린다’, 김수남(청도군) 씨의 ‘겨울’ 등과 입선 50점(각각 10만 원)이 수상했다.
 

제4회 청도관광 전국사진공모전 금상 수상작 정태영씨 ‘터널’.

이승율 청도군수는 “사진은 순간의 촬영이 기록이 되고 추억이 되고 작가의 혼, 예술의 혼을 담은 모습을 볼 수 있다. 장소는 그 자리가 그 자리인데 사진을 보면 전부 다른 것 같다. 내년 대회는 좀 더 품위 있고 많은 작가들이 참여하는 그런 대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선 경북일보 사장은 “사진공모전을 통해 청도의 새로운 사진들이 탄생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 작가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다양하고 수준 높은 작품에 크게 만족하고 있다. 내년에는 더욱 주민들의 일상 깊은 곳으로 들어가서 촬영한 작품들이 도시민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는 그런 행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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