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대학 60명 참가…슬래그 제어방안 발표한 한양대 B팀 '최우수'

한국철강협회 철강산업 인적자원개발협의체는 지난 11일 대전 동국제강 연수원에서 철강관련 교수와 업계관계자, 참여대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철강관련 학습그룹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대학생들이 직접 실험을 통해 철강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제3기 금속학습그룹 최종 보고회에서 한양대 B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한국철강협회 철강산업 인적자원개발협의체(이하 철강 SC)는 지난 11일 대전 동국제강 연수원에서 철강관련 교수와 업계관계자, 참여대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철강관련 학습그룹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 전기로 공정에서 탈린효율 증대를 위한 슬래그 제어방안을 발표한 한양대 B팀이 최우수상을, 물리야금 기초지식 기반 Hot-Press Forming강 연구를 발표한 인하대 A팀과 강종 성분에 따른 스케일 미탈락 원인 규명을 발표한 전북대 B 팀이 우수상을 각각 받았다.

철강 SC가 추진하는 금속학습그룹은 산업통상자원부·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올해 3회째를 맞았으며,철강인재로 성장을 희망하는 대학생을 선발해 자율적인 프로젝트를 통해 철강관련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으로 지난 7월부터 10개 그룹이 과제를 수행해 왔다.

특히 금속학습그룹은 기존의 일회성 행사에서 벗어나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게 운영함으로써 대학생들에게 철강산업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우수인력을 철강업계로 유입시키고자 마련한 것으로 향후 소재분야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철강 SC 관계자는 “금속학습그룹은 올해 모두 60명이 참가하는 등 지난 3년간 123명이 참가해 전원이 수료하는 등 열기가 뜨거웠으며,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철강업계 취업에 유리하다는 소문이 있어 매년 희망 학생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열리는 시뮬레이션 웹을 활용한 철강 모의조업을 실시하는 Steel University 챌린지 경연대회 설명회도 있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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