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호미곶 대보리 일원 30ha에 조성한 유채꽃단지.
포항시가 쌀 공급 과잉과 재고 증가문제를 구조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벼 대체 경관작물 재배를 확대해 농업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호미곶 대보리 일원 30㏊에는 도시민의 힐링공간이 될 수 있도록 5억 원의 예산을 들여 유채와 메밀단지를 조성했다. 올해 4월 유채꽃을 피워 호미곶 돌문어 축제와 연계한 ‘유채꽃단지 경관농업 개장식’을 개최해 관광객을 약 10만 명을 유치했다. 당시 주변 상가 매출도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증가했으며, 6월에는 메밀꽃으로 수많은 관광객의 발걸음 이끌었다.

2020년에는 8억 원의 예산을 들여 남구 구룡포읍, 호미곶면 일원 약 50㏊에 경관작물 재배를 확대한다. 호미곶면 대보리 농지 33㏊에 4월 유채·유색보리, 6월 메밀꽃 단지 조성하고 구룡포읍 석병리 농지 17㏊에 5월 해바라기, 그 이듬해 4월에 유색보리를 개화시켜 호미곶면과 구룡포읍 일원에서 사계절 볼 수 있는 경관농업 단지를 조성한다.

포항시가 호미곶 대보리 일원 30ha에 조성한 유채꽃단지.
또한, 경관농업 단지 내에 포토존, 산책로, 원두막을 추가로 설치하고 야간 관람을 가능하게 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유색 꽃으로 ‘논 아트’를 조성해 4색 경관작물을 활용한 도시브랜드 이미지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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