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태풍 피해 대상을 신속하고 완벽히 복구하기 위해 재해복구 추진단을 구성·운영한다.

재해복구 추진단은 부군수를 단장으로 9개 반(총괄반, 계약지원반, 공공시설 5개 반, 사유시설 2개 반) 101명으로 구성돼 복구계획(안) 심의와 확정 전 공공시설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우선 발주한다.

군은 재해복구 조기 추진을 위해 올해 12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며, 3억 원 미만 소규모사업은 영농기 이전에 준공할 계획이다.

또한 3억 원 이상 사업과 대규모 현장은 여름철 비 피해가 예상되는 취약구간을 우선 시공해 추가 피해를 예방할 예정이다.

주택복구에 대해서는 설계부터 허가까지 원스톱(One-Stop)시스템 허가제를 가동, 겨울철 이전까지 완료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20동을 제공할 방침이다.

농경지는 복구 방법(공동·개별·타 사업과 병행복구 또는 매입)을 신속히 결정해 토지소유자와 관련 사업 시행청과 사전 협의 후 복구를 추진한다.

전찬걸 군수는 “재해복구와 기본, 실시설계를 권역별로 실시해 주민 의견을 최대한 설계에 반영할 것”이라며 “부실시공을 예방하고 자연재난으로부터 공공시설과 사유시설 피해가 없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했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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