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

박영록 김천시의원
박영록 김천시의원이 김천시 고형폐기물 소각장(SRF)시설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 25일 열린 제207회 김천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최근 김천시민들이 미세먼지 주범인 고형연료 SRF 소각시설 문제로 불안에 떨고 있다”며“살기 좋은 도시, 귀농·귀촌 장려 등 인구증가를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면서도 시민의 다수가 반대하며 실제로도 환경오염의 우려가 큰 SRF 시설을 허가한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행정으로 시민들의 목소리를 귀담아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SRF 시설이 들어서는 장소는 2만 5000여 명이 거주하는 김천시에서 가장 많은 시민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등 총 43개소 4700여 명의 아동 및 청소년이 생활하고 있는 곳”이라며“김천산업단지에는 이미 입주기업에 제공할 수 있는 스팀을 충분히 생산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김천시 SRF 고형연료 소각장 건립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벌써 세 번째 시도되는 것으로 이전에 산자부 불허, 신청업체 서류 회수 등의 사유로 무산된 적이 있다”며“현재 전국적으로 추진 중인 SRF 시설은 32개소로 이 중 30개 소는 주민 반대로 미가동 중이고 포항, 원주는 가동 중이나 민원이 계속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반대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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