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대해수욕장 일원서 먹거리·전시판매·체험 등 정취·먹거리 제공

포항 전통시장 우수상품과 대표 먹거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포항 전통시장 우수상품 박람회’가 이달 25~27일 3일간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렸다.
포항 전통시장 우수상품과 대표 먹거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포항 전통시장 우수상품 박람회’가 이달 25~27일 3일간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렸다.

포항시와 포항시 전통시장 상인연합회가 공동 주관하고 경상북도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지난 25일 이강덕 포항시장, 박명재 국회의원, 장경식 경상북도의장을 비롯해 지역 시·도의원, 주요 기관·단체장들과 지역 상인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갖고 사흘간에 걸쳐 성대하게 펼쳐졌다.

먹거리 부스(20개), 전시판매 부스(17개), 체험 부스 등 총 50개의 부스로 꾸며진 이번 박람회는 각 시장의 특화상품과 지역특산품을 전시·판매했으며 이와 함께 먹거리 장터, 무료시식 코너도 마련돼 박람회를 찾는 고객들에게 전통시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정취와 먹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김장철을 맞이해 배추, 무, 마늘 등 우수김장재료를 원가에 특별판매해 김장재료를 사기 위한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행사는 ‘화합의 한마당, 살기 좋은 포항시’라는 주제로 시내 17개 시장, 37개 점포가 참가해 각 시장의 특산품과 우수 상품을 전시·판매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도 함께 전개됐다.

또한 박람회 기간 동안 우수상품 깜짝 경매, 팔도 각설이, 상인노래자랑, 지역 가수공연 등 다양한 문화공연으로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줬다.

박영섭 포항시 전통시장 상인연합회장은 “포항 전통시장이 한자리에 모여 상인들과 시민들이 한마음으로 어우러질 수 있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전통시장이 활력을 되찾고 상인들의 화합이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 전통시장의 대표 특산품과 먹거리를 선보이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어우러져 맛·멋·흥이 있는 넉넉한 축제의 장이 될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많은 시민들이 전통시장을 찾아 서민경제의 버팀목이 되는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